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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06 (10:42:25)
제 99-100 주 : 요한 묵시록

                   (제 99 주 1-11장.  제100 주 12-22장)

I.  개   관.

  => 요한 묵시록 개관에 관하여는 교재. ⌜성서 백주간⌟ (신약성서 편),675-679.쪽

      보조교재(오늘 선물한 책) 박정배, ⌜출발! 마태오 복음서 도착! 요한 묵시록⌟, 105-114.쪽.  참조.

       

II,  주요 묵상.

1. 의인들에게는 희망의 복음인 묵시록 . . . “두려워말라. 나는 처음이고 마지막이고 살아있느는 존재이다. . ..그리고 죽음과 지옥의 열쇠를 내 손에 쥐고 있다”(1,18-19)

   묵시록은 심판의 책이다. 그러므로 악인들에게는 무서운 경고의 책이지만, 의인들에게는 구원과 희망을 약속하는 축복의 책이다. 우리는 이 묵시록의 여러 혼란스러움과 재앙의 기사들을 단지 두려움의 표징이 아니라, 의인과 악인을 가려내고, 죄의 때가 많이 묻어있고, 순수하지 못한 우리의  우리 영혼을 정화(淨化)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2. 처음에 지녔던 사랑을 기억하라 (2, 1-7. 에페소 교회에 보내는 말씀). 수구초심(首丘初心)1)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는 우리를 불러주신 하느님을 생각하며 하느님과의 사랑이 변하지 않도록 해야 하겠다.


3. 승리하는 자에게 축복을 약속하는 책 . . . 승리하는 자는 이와 같이 흰옷을 입을 것이며 나는 생명의 책에서 그의 이름을 지워버리지 않을 것이다.(3,5).  나는 승리하는 자를 내 하느님의 성전기둥으로 삼을 것이며, 그가 다시는 그 성전을 떠나지 않게 될 것이다.(3,12)  . . . 영적으로 승리하기 위하여는 영적인 적인 마귀의 계략을 잘 알고 힘껏 싸워야 하며, 성령과 말씀의 힘으로 이겨낼 수 있어야 한다.(3, 21 참조)


4. 차든지 뜨겁든지 하라. 그렇지 않으면 너를 입에서 뱉어 버리겠다.(3, 15).. . 미지근한 신앙생활에 대한 경고이다. . .  우리는 몸과 정신과 영혼을 단련하여 주님의 뜻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

   “너는나에게서 불로 단련된 금을 사서 부자가 되고, 나에게서 흰옷을 사서 입고, 네 발가벗은 수치를 가리우고 또 안약을 사서 눈을 발라 눈을 떠라”(3,18). . . 다른 곳에서 황금을 찾지 말고, 하느님과 그 말씀 안에서 보화를 찾아야 한다. (참고, 이사 55,1-3. . . 너희는 어찌하여 돈을 써가며 양식도 못되는 것을 얻으려 하느냐? 나의 말을 들어라. 맛좋은 음식을 먹으며 기름진 것을 푸짐하게 먹으리라. 귀를 기울이고 나에게로 오너라. 나의 말을 들으라. 너희에게 생기가 솟으리라“  여기서 말하는 단려된 금은 ‘순수한 믿음’을, 흰옷은 ‘덕행’을, 안약은 ‘영적 혜안(慧眼)’을 뜻하는 것으로 해석한다.1)

5. 흰두루마기를 입은 수많은 사람들. .  ‘어린 양이 흘리신 피에 자기들의 두루마기를 빨아 희게 만든 사람들’(7,14). .  (의미)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하여 많은 사람들이 더럽혀진 생활을 깨끗하게 청산하고 용서받게 되었다는 것을 말한다.  즉 어린양이 겪은 시련과 고통의 결과로서 의인들이 나타나게 된다.2) 우리 영혼이 희고 깨끗하게 되는 것은 하느님의 힘, 그리스도의 구원의 결과로서 이루어지게 되나, 우리 자신이 기꺼이 그분의 십자가에 동참할 때, 그 구원의 힘을 얻게 되고, 우리 영혼이 정화되게 되며, 깨끗하여진 구원의 옷, 즉 하느님의 참된 자녀가 되는 자격(옷)을얻게 된다. 그리스도를 위한 희생과 고통은 우리를 정화시켜 깨끗하게 하는 효과가 있음을 깨닫고 시련과 고통을 잘 견디고 극복할 수 있어야 하겠다.


6, 여러 심판의 과정들

 8장-11장의 천사의 나팔과 심판, 14장의 마지막 추수 이야기. .. . 하느님의 절대적이고 지엄한 심판을 보여준다. 그러나 구원받을 사람들에게는 두려움이 아니고 구원의 징조이다. 우리는 하느님 심판이 반듯시 있음을 깨닫고 이를 잘 준비해나가야 하겠다. 


7. 천상 예루살렘. (19-22장). 모든 것이 사라지고 새하늘과 새 땅이 이루어진다.(21,1) 지금까지 인간이 살아온 것과는 전혀 다른 세계가 열리는 것이다.  주님께서는 끊이없이 우리에게 ‘이리 오너라’(21,9), ‘오십시오, 오소서’(22,17) 하고 말씀하시며, ‘내가 곧 가겠다. 이 책에 기록된 것을 지키는 사람은 행복하다’(22,7)하고 말씀하신다.

  (의미) 그리스도께서는 반드시 재림하신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제자와 그분과 영적으로 혼인한 짝으로서 신랑이 신부를 기다리듯 그분을 기다린다. 우리는 기도와 말씀 묵상, 선행과 보속(희생)으로 그리스도와의 완전한 혼인 잔치에 들어갈 예복을 준비하고 영적인 등불을 들고 기다려야 한다. 그리고 일상의 시련과 고통의 십자가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수난에 동참함으로써 우리의 영적 예복을 희게 빨아 잘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마침내 그리스도의 혼인잔치에 들어가고,천상 예루살렘에 함께 들어가는 날, 우리는 모든 고통과 시련과 유혹과 죄로부터 벗어나 완전한 승리의 삶을 누리며 끊없는 기쁨과 복락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 오소서 성령님, 저희에게 오소서, 저희도 당신을 맞으러 기꺼이 나아가겠습니다. 어머니 성모님, 저희를 도우시어, 이세상의 모든 어려움과 죄와 유혹을 극복하고 당신을 따라 하늘나라에 승천할수 있도록 도와 주시고, 그리스도의 천상잔치에 함께 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아멘’







-------------------------------      본오동 세례자 성 요한 성당 2007. 8. 24.

 백주간 모임을 무사히 끝까지 마치게 됨을 모든 성서 가족들과 함께 기뻐하며 우리를 이끌어주신 진리의 성령과 주 예수 그리스도와 아버지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1) 수구초심(首丘初心). . . 여우가 죽을 때가 되면 자기가 때어난 쪽을 향하여 머리를 조아린다는 뜻으로, 세상의 여러 환난에도 자기의 본래의 뜻을 잘 지켜나가고 초심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뜻.  


1)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 >(분도출판사, 2001), 1553.쪽. 각주 28. 참조.


2)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 >(분도출판사, 2001), 1364.쪽. 각주 12.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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